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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꽃무릇*상사화*백양꽃의 차이점

1추남 2008. 10. 16. 20:48

 

꽃무릇 * 상사화 * 백양꽃은

꽃과 잎이 함께 나지 않는 같은 수선화과 이지만

색깔, 모양, 생장기가 각각 다르다.



꽃무릇 (石蒜)
외떡잎식물 백합목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 Lycoris radiata
분류 : 수선화과
서식장소 : 산기슭이나 풀밭
크기 : 꽃줄기 길이 30-50cm
효용 : 한약재 
꽃말 : '슬픈추억'
 
 
일본에서 들어왔으며 절에서 흔히 심고 산기슭이나 풀밭에서 무리지어 자란다.
비늘줄기는 넓은 타원형이고, 지름 2.5∼3.5 cm이며 겉껍질이 검은 색이다.
꽃은 9∼10월에 붉은 색으로 피고 잎이 없는 비늘줄기에서 나온
길이 30∼50cm의 꽃줄기 끝에 산형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열매를 맺지 못하고 꽃이 떨어진 다음 짙은 녹색의 잎이 나오는데,
이 잎은 길이가 30∼40cm이고 다음해 봄에 시든다. 한방에서는 비늘줄기를 약재로 쓰는데, 인후 또는 편도선이 붓거나 림프절염·종기·악창에 효과가 있고, 복막염과 흉막염에 구토제로 사용하며 치루와 자궁탈수에 물을 넣고 달여서 환부를 닦는다.
또한 비늘줄기는 여러 종류의 알칼로이드 성분을 함유하여 독성이 있지만
이것을 제거하면 좋은 녹말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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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산은 바로 꽃과 잎이 따로 피는 것이다. 9∼10월 경 꽃이 완전히 지고나면,
잎이 자라나 눈 속에서 겨울을 보내고 이듬해 5월경 완전히 말라버린다.
더운 여름동안은 자취도 없이 지내다가 가을이 되면
매끈한 초록빛 꽃대가 쑥 자라나 다시 붉은 꽃을 피운다.

이러한 생태가 산 사람의 논리로 이해가 되지 않았기 때문인 듯 싶다.
하지만 그 모습이 현생의 고통에서 벗어나는 열반의 세계에 드는 것 같다 하여
'피안화(彼岸花)'라 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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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산(꽃무릇)은 옛 부터 사찰에서 많이 볼 수 있었다. 그 이유는
꽃무릇 뿌리는 알칼로이드성분이 함유하고 있어 방부제 역활을 하는데
절에서는 뿌리를 갈아 풀(접착제)쑤는데 사용한다고 한다. 불교경전을 만들고
마무리로 책을 묶을 때 꽃무릇 뿌리로 쑨 풀을 바르면 좀이 쓸지 않으며,
또한, 탱화를 그릴 때 천에 바르면 탱화를 오랫동안 보존할 수가 있다고 한다.
이렇듯 꽃무릇은 절에 유용한 식물이기 때문이다.

 

꽃무릇은 '꽃+무릇’으로 된 말인데,'무릇'의 뜻은

가늠하기 어렵다는 의미이다.어떤 이는 무리지어 피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라고도 한다. 무릇하다:좀 무른 듯하다'는 뜻과 관련지을 수 있을 듯한데,밥을 무릇하게 짓는다'고도 한다. 무릇을 '물고리/물구'라고 일컫기도 한다. 그런데 무릇은 무르지 않아 꽃대로 조리를 만들기도 했던 것을 보면,

반그늘 습지서 자라는 점을 반영한 이름이 아닐까?

  
일본에서는 저승길에 피어있는 꽃으로 여겨지며,

귀신을 쫓기위해 집 주변에 심기도 하는데 꽃잎의 모양이 마치 불꽃 같아서,
집 안에서 키우면 화재가 발생하기 때문에 절대로 안에 들여서는 안된다는 미신도 있다고.

  
상사화(相思花)
외떡잎식물 백합목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 Lycoris squamigera
분류 : 수선화과
원산지 : 한국
크기 : 꽃줄기 높이 50∼70cm
효용 : 한약재
꽃말 : '이룰수없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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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으로 피어나는 꽃 상사화(相思花). 한국이 원산지이며 관상용으로 심는다.
한방에서는 비늘줄기를 약재로 쓰는데, 소아마비에 진통 효과가 있다.

 

2월말 난 잎이 여름 장마가 끝난 뒤쯤 잎이 지고, 마늘쫑처럼 길게 꽃대가

올라온다. 꽃은 7~8월 붉은 색이 감도는 연자주색이며, 줄기 하나에 4~8개가 달린다. 상사화를 닮은 개상사화와 노랑꽃의 노랑상사화,

주황색의 백양꽃(조선상사화)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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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상사화


잎이 있을 때는 꽃이 없고, 꽃이 있을 때는 잎이 없고,
잎은 꽃을 생각 하고, 꽃은 잎을 생각 한다고 하여
'상사화(相思花)' 라고 한다.

상사화는 이름이 많이 있는데 꽃대가 없다고 석산화, 이별초, 환금화,
어느 스님의 슬픈 전설이 말해주듯 홀로 살아야 하는 스님들의 신세라 하여
중무릇, 중꽃, 일부 지방에서는 개난초라고도 한다.
 
제주도에서는 '말마농'이라고 하는데, 아마도 통마는처럼 생긴
비늘줄기 때문에 붙은 이름인 듯 하다. '매직 릴리(magic lily)라고 부르는
영어 이름은, 잎도 없이 꽃대만 훌쩍 서 있는 것을 신기하게 여긴 때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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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사화(相思花)의 꽃 유래 *

(1)
한 수도승이 인도로 불좌의 길을 돈독하고자 건너가는 길에
한 이름모를 공주가 수도승에게 연정을 품고 남 모르게 사모하게 되었으나,
그 수도승이 불도를 터득하고 귀국의 길에 오른다는 것을 알게 되자 수도승의 떠나는 손에
풀 한 포기인지 나뭇가지 인지를 쥐어 주었다. 그러나 수도승은
그 연모의 정을 받아들일 수 없으나, 잊지는 못 하겠기에 불갑사
언저리에 꽂았더니 "상사화"라는 꽃으로 피어났다고 한다.
(2)

한 스님이 여인을 사랑하였으나 신분 때문에 이루어질수가 없어 안타까운 마음에
절 마당에 풀을 심었는데 이 풀은 꽃은 피우지만 열매는 맺지 못하며,
잎이 말라 죽은 뒤에 꽃대가 나와서 꽃이 피니, 풀잎은 꽃을 보지 못하고
꽃은 풀잎을 보지 못한다하여 스님의 마음을 그대로 나타내

꽃의 이름을 "상사화"라고 하였다고 한다.

 

 

백양꽃

학명 : Lycoris koreana
영명 :
과명 : 수선화과
개화시기 : 가을(9-10월)
꽃색 : 주황색
이용 : 추위에 약해 주로 남부지역에서 자생한다. 백양꽃이란 이름은 전남 백양사에서 처음 발견되어 붙여진 이름이다. 완도, 고흥, 거제 등 남부지역의 산에서 반그늘 정도 진 곳이면 흔히 볼 수 있다.
꽃말 : 초가을의 그리움, 진한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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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특산종으로 전라남도 백양산에서 많이 자란다.

   학명이 Lycoris koreana 인 백양꽃은 학명에서보듯 우리나라 특산 식물로

한국의 상사화로 생각하면 된다. 백양꽃은

조선상사화, 고려상사화, 타래꽃무릇 등으로도 불린다.


   백합목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전남의 백양사 근처에서 처음

발견되어 식물 학계에 보고 되어 백양꽃 이란 이름을 얻게 된 특산 식물로

상사화처럼 잎과 꽃이 만나지 못하는 꽃이다. 백양꽃의 잎은

길이 30∼40㎝정도 자라며 상사화보다는 길이가 짧고 좁은것이 특징이며,

꽃이 피는 시기는 9∼10월로 상사화보다 다소 늦게 피고, 색깔은 황자색으로

무척 아름답다. 뿌리는 비늘줄기 지름 30㎜ 정도이고 겉이 흑갈색이다.

백양꽃은 계곡의 습기가 풍부하고 부식질이 많으며

   반그늘 상태인 곳에서 잘자라는 특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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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양꽃과 상사화의 다른점

   꽃자루가 상사화보다 작지만 훨씬 많은 꽃자루를 달고 있으며

   연한자주색의 상사화보다 훨씬 진한 주황색이나 황자색을 띠어

쉽게 구분 할 수 있다

  

 
   
출처 : 여혜당의 마을
글쓴이 : 여혜당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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