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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1추남 2008. 1. 5. 13:26

 

정방폭포

 

'정방폭포' 는 수직 절벽에서 바다로 거대하게 소리를 내며 떨어지는 폭포는 동양에서 하나뿐인 절경이다.
특히 까만 절벽에 햇빛을 받아 생긴 아름다운 빛깔을 자아내는 무지개는 어디서나 볼 수 없을 것이다. 또한 정방폭포의 특징은 앞으로는 절경인 폭포를 볼 수 있고, 뒤로는 넓고 시원한 바다를 볼 수 있어 좋다. 그리고 소리와 함께 뒷배경으로 해서 찍은 사진 만큼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정방폭포-바다로 바로 떨어지는 폭포는 드물다는 군요..

 

정방폭포-바다로 바로 떨어지는 폭포는 드물다는 군요..

떨어지는 두 줄기의 폭포는
두 폭의 하얀 광목을 펼쳐 놓은 듯 눈이 부시고
하늘을 오르는 천사의 사다리처럼 신비해서
혹시라도 천사를 만날까 싶어 자꾸만 바라보게 되고

떨어지는 두 줄기의 폭포는
바라 보면 볼수록 장엄해서 가슴이 시원해 지고
목욕하는 선녀들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처럼 신비해서
세상에서 묻은 때가 말갛게 씻길 것만 같아 몸을 담구고 싶어지고

떨어지는 두 줄기의 폭포를 바라보는 순간에는
세상의 온갖 잡다한 근심걱정을 잊어버리고
더러워진 몸과 마음이 말갛게 씻기어
천사처럼, 선녀인양 하늘을 오를 수 있을 것만 같아라

 

높이 23m, 너비 8m, 깊이 5m의 못을 가진 이 폭포는 정방하포라고도 불리며 제주도 12경승지인 영주 10경의 하나이다. 정방폭포는 한라산을 등진 채 제주도 해안의 울울창창한 녹음을 끼고 있어 보는 이들에게 경탄을 자아낸다. 천지연 폭포와 천제연 폭포가 남성적인 웅장미를 자랑한다면 정방폭포는 여성적인 우아미를 가지고 있다. 또한 바다와 어우러진 경치가 자못 신비로운 곳이다. 바다 위에 작은 조각배를 띄워 이 폭포를 바라본다면, 수려한 물줄기가 뒤쪽의 한라산과 오묘하게 결합된 경치를 즐길 수 있다. 하여, 정방폭포를 보지 않고서는 제주의 아름다움을 즐겼다고 감히 말하지 못할 것이다.

직탕폭포의 위용.

제주공항에서 서귀포시로 방향을 잡은 후, 성산/남원 방향으로 가면 그 누구라도 정방폭포를 만날 수 있다. 매표소를 지나 급경사 진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귓청을 찢는 듯한 굉음이 해안가에서 들려온다. 중간의 전망대에서 바다 쪽을 바라보니, ‘디 워’에서 보았던 장면이 그대로 눈에 들어와 박힌다. 어쩜 저리도 절묘한지! 한쪽에는 비취빛을 자랑하는 바닷물이요, 또 한쪽에는 은 조각이 사방에 날리는 폭포수라. 더군다나 그 폭포수가 바다로 바로 흘러가니 도원 선경이란 바로 예를 두고 하는 말이다.

불로초의 전설이 서린 정방폭포

북두칠성의 바가지로 저 물을 쏟아 붓는지, 아니면 금빛 양동이로 天水를 받아 한꺼번에 쏟아 붓는지 폭포수는 천상의 소리를 내며 아래로 내리 꽂힌다. 그 수려하게 흘러내리는 물줄기 사이로 너무나 뚜렷하게 보이는 오색 무지개! 폭포수가 내려오면서 바람을 만나 물 조각들이 사방에 날리고, 그 조각들이 은빛 찬란한 햇살과 어우러져 빛의 향연을 벌이는 것이다.

폭포수에 걸린 오색 무지개.

낮에 보는 무지개는 색감이 무척 화려하다는 특징이 있다. 가까이 가면 그 무지개는 어느새 시야에서 사라지고 만다. 그러나 멀리서 보면 자신의 아름다운 몸매를 유감없이 드러낸다. 환상이런가, 꿈이런가 그도 아니면 신기루인가. 무지개는 옥빛 구슬을 품고 하늘로 올라가는 용의 비늘처럼 생생하다. 아래에서 불어오는 해풍이 연신 물기둥을 때리면 무지개는 물 조각들에 자신의 색깔을 선명히 새긴다. 자연의 조화란 이다지도 깊은 감명을 주는 것이다.

정방폭포에는 그 유명한 진시황과 관련된 전설 하나가 전해져 온다. 진시황의 신하인 서불이 동남동녀 오백명을 데리고 이곳으로 불로초를 캐러 왔다는 것이다. 그러나 실상은 서불이 폭군 진시황의 곁을 떠나고 싶어 일부러 제주도에 불로초가 있다고 속였다고 한다. 진시황은 서불의 말을 믿고 온갖 보물과 인원을 제공하였고, 서불은 이 재물들을 갖고 제주도로 유람을 온 것이다. 그는 실컷 제주의 절경을 구경한 다음, 정방폭포의 절벽에 ‘서불과차’라는 문자를 새겼다고 한다. 그리고는 서쪽으로 돌아갔는데, 여기에서 서귀포(西歸浦)라는 지명이 유래했다고 한다.

쌍둥이 물기둥의 위용.

정방폭포 아래에는 흑 빛의 돌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어 앉아서 쉬기에 무척 좋다. 그 돌 위에 앉아 있노라면 폭포수가 내리면서 생기는 바람이 온 몸을 시원하게 적신다. 정방폭포는 수량이 많을 때는 절벽 전체가 물줄기로 변한다. 마치 거대한 하나의 물기둥이 절벽에 바투 붙어 있는 모습을 연출하는 것이다. 수량이 적을 때는 물줄기가 두 줄기로 갈라져서 쌍둥이 물기둥을 시원스레 보여준다.

정방폭포를 두고 돌아서는 발걸음은 무척 아쉬울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저마다 기념촬영을 하느라 분주하다. 폭포의 웅장함을 프레임에 담아가야 한다는 의무감에 사로잡혀서. 그러나 폭포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담는 것은 기억 속일 것이다. 기억 속에 담아가는 정방폭포의 모습이야말로 진정한 아름다움이 될 터이다.
 

천재연 폭포



제주도에서 구경한 천재연이라는 폭포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고등학교 1학년 수학여행 이후로 처음으로 폭포를 봤습니다.
멀리서 바라봐도 정말 시원하고 통쾌하더군요. ^^

두번째 사진은 우도를 갔다가 돌아오면서 아련히 멀어지는 등대가 아쉬워 찍은 사진입니다.
왠지 모르게 쓸쓸하지만 느낌은 좋은 제가 좋아하는 사진이에요.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서귀포 천재연 폭포입니다.

'천제연(天帝淵)'은 '하느님의 연못'이라는 뜻으로 옥황상제를 모시는 천상의 선녀들이 별빛 영롱한 밤에 자주빛 구름다리를 타고 몰래 내려와 맑은 물에 미역을 감고 노닐다 하늘로 올라갔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천제연폭포는 칠선녀의 하얀 날개옷 만큼이나 아름다운 3단폭포로 이루어져 있는데, 천제연의 제1폭포는 높이 22m이며 못의 수심은 21m, 여기에 떨어지고 고인물이 다시 흘러 제2폭포가 된다.
30m의 폭으로 전면낙하하는 장엄함을 연출하는 이 폭포 위쪽에 있는 아치형의 선임교(일명 칠선녀교, 오작교형태를 따서 만들었다)에서 바라보는 천제연 폭포는 더욱 장관이다.
또한 야간에는 선임교 100개 난간 사이에 34개의 석등에 불을 밝혀 칠선녀의 다리를 거니는 이들에게 색다른 분위기를 안겨준다.
천제연의 단애와 그밑의 점토층 사이에서는 용천수가 솟아나오는데 사시사철 물이 맑다.
제1폭포의 동쪽에 있는 동굴천정에서 떨어지는 여러갈래의 차가운 물줄기는 석간수여서 식수로도 사용되는데, 예로부터 백중과 처서에 이물을 맞으면 만병통치가 된다고 전해지고 있다.
바로 옆에 여미지 식물원이 있고.. 주변에 여러 관광지를 동시에 구경할 수있어 인기가 많은곳이다.
천제연폭포는 옥황상제를 모시는 칠선녀가 별빛 속삭이는 한밤중이면 영롱한 자주빛 구름

           다리를 타고 옥피리 불며 내려와 맑은 물에 미역감고 노닐다 올라간다고 하여 천제연(天帝
           淵) 곧 하느님의 못이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유래가 있다.


           울창한 난대림지대 사이로 3단 폭포가 떨어지는 모습은 실로 장관인데 제1폭포에서 떨어져
           수심 21m의 못을 이루고, 이 물은 다시 제2폭포, 제3폭포를 거쳐 바다로 흘러 들어간다.
           특히 제1폭포가 떨어지는 절벽 동쪽의 암석동굴 천정에서는 이가 시리도록 차가운 물이 쏟
           아져 내리는데 예로부터 백중, 처서에 이 물을 맞으면 모든 병이 사라진다고하여 많은  사
           람들이 찾았으나 지금은 수영이 금지돼있다.


           천제연계곡에는 아름다운 일곱 선녀상을 조각한 '선임교'라는 아치형 다리와 '천제루'라고
           불리우는 누각이 세워져 있어 주변경관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한다.
           천제연 주변의 난대림 안에는 제주도에서도 가장 희귀한 식물의 일종인 솔잎난이 자생하며
           담팔수, 구실잣밤나무, 조록나무, 참식나무, 가시나무류, 빗죽이나무, 감탕나무 등의 상록
           수와 푸조나무, 팽나무 등이 혼효림을 이루고 있다.


           덩굴식물로는 바람등칡, 마삭풀, 남오미자, 왕모람 등이 많이 자라고 관목류로는 자금우돈
           나무 백량금, 양치식물로는 석위, 세뿔석위, 일엽, 바위손 등이 울창하게  어우러져 잘 보
           존되고 있다.

 


서귀포시 중문동 서쪽 천제교 밑에 상, 중, 하 3단계로 형성된 폭포로 '한국의 나이야가라'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규모가 크다.
제3폭포와 바다를 연결하는 웅장한 계곡은 관광객의 발이 끊이지 않는다.

울창한 난대림 사이로 웅장한 3단 폭포가 떨어지고 있는데 무슨 미련을 애써 지우려는 것인지 오직 바다로만 치닫는다.

옥황상제의 선녀들이 밤이면 슬쩍 내려와 목욕하며 놀았다는 곳, 그래서 이름이 천제연이다.

천제연 폭포는 옥황상제를 모시는 칠선녀가 별빛 속삭이는 한밤중이면 영롱한 자주빛 구름다리를 타고 옥피리 불며 내려와 맑은 물에 목욕을 하고 노닐다 올라간다고 하여 천제연(天帝淵) 곧 하느님의 못이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지명유래가 있다.

천연기념물 제 182-7호로 지정된 울창한 천제연 난대림지대 사이로 웅장한 3단 폭포가 떨어지는 모습은 실로 장관인데 제 1폭포는 22m 절벽에서 떨어져 수심21m의 못을 이루고, 이 물은 다시 제 2폭포, 제 3폭포를 거쳐 바다로 흘러 들어간다.

특히 제1폭포가 떨어지는 절벽 동쪽의 암석동굴천정에는 이가 시리도록 차가운 물이 쏟아져 내리는데 예로부터 백중, 처서에 이물을 맞으면 모든 병이 사라진다고 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았으나 지금은 수영이 금지돼 있다.

천제연 계곡에는 아름다운 일곱 선녀상을 조각한 '선임교'와 '천제루'라고 불리우 는 누각이 세워져 있어 주변경관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