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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두드러기]만성두드러기

1추남 2008. 5. 17. 20:40

만성 두드러기

만성 두드러기, 피부 묘기증


두드러기가 6~8주 또는 그 이상 지속되는 경우로, 두드러기가 쉬지 않고 매일 발생하는 지속형과 수일 또는 수주일 불규칙한 간격으로 두드러기가 계속 발생하는 간헐형이 있습니다.


1.

만성 두드러기의 원인


만성 두드러기를 일으키거나 악화시키는 원인이 매우 다양하며 원인을 찾기가 어려워서 환자의 일상생활, 환경, 음식물 등을 자세히 조사해야 하고, 각종 검사를 통하여 이를 확인하는 등 의사와 환자가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대개 70~80% 에서는 원인을 찾을 수 없으며 이런 경우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라고 합니다. 최근에는 자가 면역 기전에 의해서 두드러기가 발생함이 밝혀지고 있어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환자의 비율이 점차로 감소하는 추세이긴 합니다만 여전히 원인을 알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만성 두드러기는
- 특정음식물
- 흡입성항원(꽃가루, 동물의 분변, 진균의 아포, 깃털, 분무제, 연기, 먼지, 휘발성 화학물질등)
- 약제
- 감염(충치에 발생한 세균감염, 부비동염, 요로감염, 담낭의 세균감염, 기생충 감염 등)
- 접촉물(동물, 곤충, 식물, 화장품, 고무 라텍스)
- 물리적 인자
- 자가면역질환
- 갑상선 기능이상
- Helicobacter pylori 감염
과의연관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만성 두드러기에서 음식이 원인으로 차지하는 비율은 1.4%로 매우 낮으며, 약 20~30% 정도는 아스피린이 악화요인으로 작용한다고 합니다.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의 경우 음식이나 약제에 포함되어 있는 psedo-allergen들과의 연관성에 대한 보고들이 있는데, 2주 간의 psedo-allergen free diet로 만성 두드러기 환자의 73.4%가 호전을 보였다고 합니다.

임신 중에 두드러기가 나타날 수 있지만 인과관계를 확인하기가 어렵습니다.
또한 만성 두드러기는 월경 전에 악화될 수 있으며, 이는 프로제스테론이나 에스트로젠 과민성에 의할 것이라고 합니다.




2.

만성 두드러기의 치료


만성 두드러기의 경우 “체질개선”, "해독"이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피부질환으로 장기간 한약치료를 꾸준히 받는다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내 몸의 넘치는 부분 즉 "독"을 땀, 소변 대변 등을 통해 배설하거나 몸 안에서 스스로 제거할 수 있게 건강한 신체를 만들어 주면 그로 인해 피부로 나타나는 발진인 두드러기가 없어지게 됩니다.

물론 내 몸이 허약할 때는 보충해주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체질개선”으로 치우친 체질이 개선되고, 면역력도 증강되면 내 몸의 일부인 피부 역시 제 기능을 하게 되어 두드러기도 올라오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만성 두드러기의 원인을 찾아 몸의 넘치는 부분은 빼주고(해독요법) 부족한 부분은 더해주어(보법) 그 근본 원인을 해결하여 내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것이 한방치료의 목표이자 필요성입니다.

즉 체질을 개선시켜 건강한 몸을 만들어 면역력이 증강되면 두드러기도 치료되며, 재발하는 것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보듯 만성 두드러기 치료목표는 체질개선과 면역력 증가입니다. 이러한 체질개선과 면역력 증강은 한약만으로만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한방 치료 외에 일상 생활속에서도 할 수 있는 체질개선 방법들이 있습니다. 식이요법, 운동법, 생활환경 조성, 생활관리, 올바른 목욕법 등등이 바로 그것입니다.

신체가 건강하지 못하고 치우친 체질이 개선되지 않으면 두드러기는 계속 재발을 하게 됩니다. 내 몸이 변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두드러기는 평생 치료되지 않는 것이며, 내 몸이 나의 노력에 의해서 충분히 변화될 수 있고 건강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두드러기도 치료될 수 있는 질환이 됩니다.

한약 치료를 할 때 이것만은 주의해주세요.
한 두번 한약을 먹고 효과가 없다고 병원을 바꾸는 것보다는 한군데를 정해놓고 적어도 6개월 이상 꾸준히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피부에 항상 나타나있는 질환의 경우와 다르게, 두드러기의 경우 증상 호전의 판단을 눈으로 정확하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또 한 달동안의 치료로 몸이 어느 정도 좋아졌다고 해도 올라오는 정도와 환자분이 느끼는 주관적인 증상(가려움, 따가움, 증상 발생 빈도 등등)은 변화가 없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만성 피부질환들이 그러하겠지만 두드러기 역시 단기간에 치료효과를 보는 질환은 아닙니다.

혈관부종이 있거나 증상을 앓은 기간이 오래 될 경우는 장기간의 치료기간을 필요로 하지만, 일반적인 만성 두드러기의 경우 보통은 6개월 정도 치료를 합니다. 한번 변한 체질은 쉽게 돌아오지 힘들지만, 체질이 변한 기간이 짧다면 개선되는데 걸리는 노력과 시간 그리고 비용 역시 줄일 수 있으므로, 희망을 버리지 마시고 가급적 빨리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임신을 하게 되면 기존의 알레르기 등이 완화되는 경우도 있지만, 임신 중에는 모든 신체적인 기능이 예민해지고 민감해져서 임신성 가려움증, 임신성 두드러기 등이 더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임신 전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난 두드러기가 잘 발생하는 체질이야” “유전력도 있잖아” “만성 두드러기가 치료가 불가능하대” 등등 그렇다고 낙담할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치료가 어렵다는 것은 인식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치우친 체질이 개선이 되면 증상의 치료 및 조절이 가능하며, 그 후에도 꾸준한 관리 및 체질 개선법들을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면 큰 재발 없이 자신의 삶의 질도 높아질 것입니다.


[출처] 혜원한의원

출처 : 혜원이의 피부사랑 이야기
글쓴이 : 혜원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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