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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분양 개막, 달라진 규제들..수요자들이 주목할 5가지

1추남 2018. 3. 28. 21:54

스크랩) 봄 분양 개막, 달라진 규제들..수요자들이 주목할 5가지


본격적인 봄 분양시즌이 돌아왔다.

올해 신규 분양이 크게 증가하면서 유망 단지들이 대기하고 있다.

다만 각종 규제들이 쏟아지면서 청약자들은 혼란을 겪고 있다.

전문가들은 다양한 변수 확인 후 분양시장에 집입해야할 시기라고 입을 모은다.


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분양물량은 지난해보다 48% 늘어난 48만 가구로 예정됐다.

이는 2000년 이후 역대 최대 물량을 기록했던 2015년 아파트 분양물량(51만 가구)의 92% 수준이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정부, 청약규제 강화해…줄어든 경쟁률


아파트 청약 규제가 강화될수록 실수요자에겐 당첨 확률이 커지게 된다.

지난해 8·2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에 따라 청약 1순위 규제를 강화해 무주택자와

1주택자는 상대적으로 높은 당첨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1순위 요건은 투기과열지구 및 청약과열지역인 경우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수도권 1년과 지방 6개월에서 전국 2년으로 강화됐다.

1주택자 또는 무주택세대주이면서 5년 이내 본인 및 세대원 중 아파트 분양에

당첨된 사실이 없어야 한다.

다만 비규제지역 1순위 청약통장 가입기간은 수도권 1년·지방 6개월로 적용된다.


경쟁자도 줄었다. 청약통장 1순위 가입자수는 8·2대책 발표 이후 7.2% 감소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청약통장 1순위(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저축·부금·예금) 가입자는

1239만7466명으로 지난해 8월 대비 95만6332명 감소했다.


청약 1순위 경쟁률도 낮아지고 있다.

8·2대책 발표 이후 3월 중순까지 서울은 11.3대 1로 전년 동기보다 감소했다.

특히 부산(53.3대1→34.9대1), 대구(68.8대1→ 56.8대1) 지역에서 경쟁률 둔화폭이 컸다.


◇ 2018년 분양 물량 지난해比 48% 증가…

    2019년부턴 축소 불가피


올해 분양물량은 지난해보다 48% 늘어난 48만 가구가 예정돼 있다.

하지만 2019년 이후부터 신규 아파트 물량들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적용과 이주시기 조절로 분양 일정들이 뒤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강화로 준공 30년 연한을 갖췄더라도 재건축을 바로 진행할 수 없어

서울 신규 아파트 분양물량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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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규제는 실수요자에게 프리미엄으로


현재 정부는 분양가 규제를 확대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간접적으로 고분양가 관리지역과

우려지역을 선정해 통제하고 있다.

인근 아파트 평균분양가 또는 평균매매가보다 10%를 초과할 수 없도록 제한을 두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는 공공분양 분양가는 민영보다 저렴하지만

앞으로 오를 가능성이 높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기본형 건축비는 지난 3월 1일 2.65% 상승했다.

이에 따라 분양가격은 약 1.06~1.59% 정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예비 청약자들은 우수한 입지 상품을 선점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오는 배경이다.


◇선착순·예비당첨자 등 틈새시장 공략 필요


청약가점 공급 비율이 높아지자 20~30대가 청약을 포기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또 계약 포기 물량도 늘어나면서 예비입주자에게 돌아가는 기회가 커진 셈이다.

예비당첨자 순위에 포함되면 잔여 물량을 우선적으로 배정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물량은 2018년 1월 기준 5만9104가구로

전월 대비 1774가구 증가했다.

미분양의 당첨자 선정은 건설사에서 추첨을 하거나 선착순으로 계약한다.

로얄동의 동·호수를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재건축·재개발 규제 옥죄…

    신축 아파트 선호 현상 더 커진다


재건축 규제가 강화될수록 새 아파트에 대한 선호 현상은 커진다.

재건축·재개발 규제가 강화되면 수요자들은 입주를 앞둔 분양권을 구매하거나

신규 분양 시장으로 쏠림 현상이 뚜렷해질 전망이다.


신축 아파트 선호 현상은 IT기술이 접목된 편리한 주거시설과 풍부한 조경 등

거주 만족도가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입주 5년 이내 신축 아파트값 상승률이 입주연차가 긴 단지보다 높다.

2017년 기준 입주 1~5년 신축 아파트의 매매 변동률은 6.91%로 조사됐다.

반면 입주 6~10년 이내는 5.97%로, 입주 10년 초과는 4% 순으로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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