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좋은자료

개(戌)띠 이야기

1추남 2016. 8. 18. 18:26

개(戌)띠 이야기


1994년생, 1982년생, 1970년생, 1958년생 , 1946년생

 

의미

사람을 잘 따르며(순응성) 먼 곳에서도 집을 찾는(귀향성) 영리함과

주인을 위해 몸숨까지 바치는 충직한 동물로 상징되어 온 개는 고대사회에

가축의 한 구성원이 된 이래로 사람의 곁에서 줄곧 살아왔다.

이것은 인간과 공생하여 왔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개가 인간을 좋아한다는 속성에 기인한 것이기도 하다.

물론 여기에는 개가 인간의 말귀를 잘 알아듣거나 명령에 따라 행동하는

충직성이나 영리성과도 무관할 수 없다. 

이러한 개의 속성을 크게 순응성, 작업욕, 과민성, 후적 추구력 등

네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순응 성은 명령에 따라 개가 움직일 수 있는 심리적 동작이고, 
작업욕은 개가 직접적인 명령을 받지 않고 자극에 의해서 스스로 행동하는

욕구를 말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가 경찰 견이나 군용견과 같이 특수한 목적에 이용되는 개를 들 수 있다. 

과민성은 청각과 촉각에 관련된 것이 대부분으로 일반적인 자극에 정도 이상으로

과민한 반응을 보이는 개를 말한다. 

후적 추구력은 개의 대표적인 특징으로 특히 범인을 추적하는 경찰견 등은

후각의 존재가 절대적이다.

  

 장점

헌신적이다. 믿을 수 있다. 강인하다. 신뢰할 수 있다. 끈기가 있다. 관대하다.

지략이 풍부하다. 책임감이 있다. 품위가 있다. 주위가 깊다. 열심히 일한다.

도움을 준다. 생각이 깊다. 너그럽다. 겸손하다. 솔직하다. 열정적이다.

  

 단점

냉소적이다. 고집이 세다. 심술이 궂다. 바른말을 잘 한다. 방어적이다.

참을성이 없다. 반사회적이다. 싸우기를 좋아 한다. 스스로를 괴롭힌다.

경계심이 많다. 부담스럽게 한다. 

 

 직업

노조원, 공사 감독, 비평가, 성직자, 판사, 탐정, 정치가, 경영자, 도덕론자, 학자 등... 

 

 인연

가장 좋은 만남은 말, 범, 토끼띠다.

개띠의 냉소주의도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좋은 만남은 쥐, 돼지, 뱀, 원숭이띠다.

같은 개띠는 노력에 딸렸다. 

노력이 필요한 만남은 소, 닭, 양띠다. 

가장 상극을 이루는 만남은 자존심 강한 용띠다. 

 

 개의 상징 

개는 고대사회에 가축의 한 구성원이 된 이래로 사람의 곁에서 줄곧 살아왔던 동물이다.

이것은 인간과 공생하여 왔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개가 인간을 좋아한다는 속성에 기인한 것이기도 하다.

이러한 개의 속성을 심리적인 면에서 순응성(順應性), 작업용(作業慾), 과민성(過敏性),

후적추구력(喉跡追求力) 등으로 볼 수 있다.

  

 개와 관련된 세시풍속 

상술일(上 戌 日 ) 

    정월의 첫 술일(戌日)을 개날이라고 하는데, 이 날에 일을 하면
    개가 텃밭에 해를 끼친다고 해서 하루를 쉰다.
    그리고 풀을 쑤면 개가 먹은 것은 토한다고 해서 풀을 쑤지 않는다.  

    경남지방에서는 광견병을 예방하기 위해 개의 먹이를 볶아서 주며,

    칼질을 하면 집에서 키우는 개에게 해롭다고 해서 칼질도 금하는 날로 전해져 왔다.

    제주도에서는 오히려 개날이 좋은 날이라고 해서 메주를 쑤는 날로 잡기도 한다.

    또한 개는 밖에서 물건을 갖고 와 모으는 습성이 있다고해서 해녀들은

    이 날 도구를 손질하는데, 이렇게 하면 해산물을 많이 딴다고 한다. 

    개를 위한 행사는 개의 영양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속신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

    특히 개는 복날 집안 식구들의 보양을 위한 식품으로써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이런 의도는 개의 건강을 유지하려는 적극적인 노력이라고 할 수 있다. 


개보름쇠기

    정월 보름에 개에게 먹이를 주지 않는 날. 이 날 개에게 먹이를 준다면
    개의 살이 오르지 않을 뿐만 아니라, 집안에 파리가 들끓는다고 한다.
    강원도의 영동에서는 낮에는 밥을 안 주고 아침 저녁에만 밥을 준다.
    이외에도 경남지방에서는 저녁에 달이 뜨면 밥을 주며,
    '개파리 쓸자'하면서 개의 등을 비로 쓸어 주는 사례도 있다.
    개보름쇠기의 특징은 개와 부녀자의 관계에서 찾아볼 수 있다.
    즉, 정월보름에 개에게 먹이를 주지 않는 중요한 이유는 달과 개의
    상극관계에 있기 때문에 개에게 밥을 준다는 것은 달의 정기를
    빼앗기는 것으로 생각하였다.
    특히 달이 여성을 의미하는 상징적인 존재라는 점에서 달을 먹어버리는
    개와 여성은 대립관계에 있음을 보여 준다.
    여성의 풍요기원이 개에 의해 좌절되는 것을 막으려는 의도로
    개에게 밥을 주지 않는 '개보름쇠기'가 형성되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런 사실을 세시력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생활적인 의미로써 개에게 밥을 주면
    텃밭을 망치게 된다는 등의 속신을 형성하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