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날 - 석가모니 탄신과 탄신일.
석가모니
▲ 총무원장 지관스님이 아기부처님께 관불의식을 거행하고 있다.
개요
부처님 오신 날
부처님 오신 날 또는 석가 탄신일(釋迦誕辰日)은 불교에서 석가모니가 탄생한 날로, 음력 4월 8일이다. 8일이므로 ‘초파일’이라고도 부른다.
대한민국, 중화민국, 마카오, 홍콩에서 공휴일이다. 대한민국에서는 1975년 공휴일로 지정되었다.
대한민국의 부처님 오신 날
대한민국에서는 이 날에 각 사찰에 방문하여 가족들의 건강 및 안녕을 빌며 불공을 드린다. 몇몇 지역에서는 저녁에 길거리 연등행렬을 하기도 한다. 대개 4월 30일에서 5월 28일이 석가탄신일이다.
부처님 오신 날 날짜
부처님 오신날 날짜는 양력으로 환산하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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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모니 탄생일
석가모니의 탄생일이라 하여 불탄일(佛誕日) 또는 욕불일(浴佛日)이라고도 하나, 민간 에서는 흔히 초파일이라고 한다. 석가의 탄생일이기 때문에 원래는 불가(佛家)에서 하던 축의행사 (祝儀行事)였으나 불교가 민중 속에 전파됨에 따라서 불교 의식도 차츰 민속화되기에 이르렀다. 특히 신라는 여러가지 불교 행사가 성했는데, 무열왕과 김유신 장군이 불교를 호국(護國)의 바탕으로 참여시키는 정책을 유지하면서 불교행사는 이전부터 전해오던 세시행사와 더불어 자연스 럽게 병존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라의 팔관회(八關會)는 불교행사가 신라의 세시풍속으로 승화된 대표적인 경우라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사월 초파일은 불도의 행사가 신라의 호국불교로 승화된 이래 후삼국을 거쳐서 고려조에 이르는 동안 우리의 민속과 동화되었던 것이다.
《삼국사기(三國史記)》의 백제와 고구려 본기에는 불도의 행사가 세시의 행사로 거행되었다는 기록은 없으나 신라본기에서는 석가모니 탄생일을 팔관회로 거행했다는 기록이 있다. 또《고려사 (高麗史)》에 따르면, 왕성(王城)에서 시골 마을에 이르기까지 정월 대보름에는 14일, 15일 이틀간 을 저녁에는 연등(燃燈)을 하던 풍속이 있었으나 최이(崔怡)가 4월 8일로 옮겨서 하게 하였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사월 초파일은, 불교의 축의행사로 전래되었다가 민간의 세시풍속과 자연스럽게 동화되면서, 신라의 팔관회, 고려의 연등회 등을 거치면서 완전히 정착되어 오늘에 이른 것이라 할 수 있다.
석가탄신일 釋迦誕辰日
석가모니는 BC 563년 4월 8일(음력) 해뜰 무렵 북인도 카필라 왕국
(지금의 네팔 지방)의 왕 슈도다나(uddhodna)와 마야(My)부인 사이
에서 태어났다.
경(經)과 논(論)에 석가가 태어난 날을 2월 8일 또는 4월 8일로 적고
있으나, 자월(子月:지금의 음력 11월)을 정월로 치던 때의 4월 8일은
곧 인월(寅月:지금의 정월)을 정월로 치는 2월 8일이므로 음력 2월 8일이
맞다고 하겠다.
그러나 불교의 종주국인 인도 등지에서는 예로부터 음력 4월 8일을 석가의
탄일로 기념하여 왔다. 한편 1956년 11월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서 열린
제4차 세계불교대회에서 양력 5월 15일을 석가탄신일로 결정하였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음력 4월 초파일을 석가탄신일로 보고 기념한다.
국제연합은 1998년 스리랑카에서 개최된 세계불교도회의의 안건이 받아
들여져, 양력 5월 중 보름달이 뜬 날을 석가탄신일로 정해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연등의 유래와 제등행렬
초파일의 연등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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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불의 유래
우리나라는 매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형형색색의 등을 정성스럽게 제작하여 각 사찰 도량과 부처님전 또 각 신도 가정에 밝히고 있다. 또한 각 사찰에서는 인등 . 자명등이라는 이름으로 법당안 부처님전에 불을 밝히고 있다.
이렇게 부처님전에 등을 밝히는 유래는 어디서 부터 비롯되고 그 뜻은 무엇일까?
설일체 유부경전에 기록되어 있는 등불 유래를 살펴보면 부처님 당시 "아사세" 왕이 기원정사에서 부처님께 법문을 청해 들을때 동참한 모든 불제자들이 기름등불을 켜서 법회자리를 밝힌데서 유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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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난타라는 한 가난한 여인이 많은 사람들이 기름등불공양을 올려 공독 쌓는 것을 보고, 스스로도 복을쌓고 싶었으나 가진것이 아무 것도 없어 복인연을 맺을수가 없음을 안타까이 여기고 자신의 머리카락을 잘라 팔아서 기름 한되를 구하여 불을 밝혔다.
아침이 되어 모든 불은 거의 꺼졌으나 이 난타의 불만은 꺼지지 않고 밝게 타고 있었다. 아난과 목견련 존자가 이를보고 부처님께 여쭈니 부처님께서는 " 이 등불은 지극한 성심과 큰 원력을 가진 사람이 밝힌 등불이기 때문에 꺼지지 않는다."고 말씀 하셨다.
이때 난타여인이 부처님전에 예배하자 부처님께서는 "네가 오는 세상에 이 아승지겁을 지나 부처가 되리니 이름을 동광여래라 할 것이다."고 수기를 내리셨다. 난타는 감시하며 출가하기를 청원하여 계를 받고 비구니가 되었다.
이때부터 큰 원력을 세운 사람은, 부처님전에 지극정성심으로 기원봉양하면 무량한 공독을 입을 수 있음을 깨닫고 부처님전에 등불을 밝혀 부처님 은혜에 보답하고 자신의 지혜를 밝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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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불 밝히는 뜻
화엄경에 "믿음을 심지삼고, 자비를 기름으로 삼으며 생각을 그릇으로 하고 공독을 빛으로 하여 삼독(탐내고, 성내고, 어리석음)을 없앤다"고 말씀하셨고
대열반경에는 "중생은 번뇌의 어두움 때문에 지혜를 잃는데 비해, 여래는 방편으로 지혜의 등을 켜니 모든 중생을 열반에 들게한다."고 하셨습니다.
그것은 모든 중생의 번뇌와 삼독으로 인해 불성보배를 보지 못하고 있음을 표명한 것이며 부처님께서는 곧 법신, 보신, 화신의 삼신 모습으로 이 세상에 나투시어 중생들이 지혜로서 평안하게 살아갈 수 있는 길을 인도하여 주신 것입니다.
그리하여 봉축등을 밝히는 불자는 다음과 같은 몇가지 사항을 염두에 두며 봉축축제에 임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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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불을 밝히는 마음가짐
- 1. 부처님께서 오신 성탄절을 진심으로 봉축하며 불은에 감사 드립니다.
2. 부처님의 진리의 빛에 귀의하고 정진하겠습니다.
3. 부처님의 밝은 해탈세계에 이르고자 중생의 어두운 무명번뇌를 맑히게 습니다.
4. 중생의 삼독심( 탐심, 진심, 치심)을 녹여 부처님 지혜 광명을 얻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5. 등불이 주위의 어두움을 밝히듯 친지와 이웃에게 이익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6. 바르고 큰 원력을 세워서 부처님 큰 가피를 내리시길 기원 드립니다.
제등행렬의 의의
초파일 부처님 오신날은 국가적 경축일로 전 국민이 등불을 켜던 옛 풍속을 오늘에 되살리고, 사회의 어두움을 부처님 진리로 밝히려는 숭고한 의도를 선포하여 전 민족적 제전으로 거행될 수 있도록 하는데 그 뜻이 있고, 또한 불교도들이 일년간 정진해온 내적 신심의 외양적 표출이기도 하며, 종교적 집단의 정성과 단합의 힘을 과시함으로서 비종교인의 불교에의 호감을 고취하여 교세 신장면에도 그 몫이 크다 하겠다.
이 제등행렬은 통일 화합 결속의 저력을 배양하여 전체적인 미래의 목적을 이루고자 거행하는 정성과 힘의 결정이며 불은에 감사하고 그 가피력을 기원하는 성스러운 법회다.
모든 불교도는 이 거룩한 제등행렬 법회에 동참하여 석가모니불 정근을 높이 합송하며, 행렬 가운데의 모든 등불의 빛이, 자기자신의 내면 속으로 응집되어 그것이 불타의 자비광명 자체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하는 자세로 임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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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해발 1240m 설악산 봉정암 석가 탄일 - 카페 청명 산악인회에서 사진만 가져옴..
불 자 님 들 성 불 하 십 시 요